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을 이어간 이후 첫 주말인 지난 3일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온라인에서도 동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월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상황따라 재검토 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는 재연장에 관해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8일(현지시간)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에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입장에 대해 이메일을 답변을 통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제73주년 광복절을 4일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등을 주장하는 진보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19기 중앙통일선봉대는 11일 오전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했다.
중앙통일선봉대를 이끄는 권정오 대장은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핵무기 없는 땅’을 선언해 북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만남을 통해 국회 소통 행보에 나선다. 정 의장과의 회동은 황 권한대행이 여당이 빠진 야·정 협의체에 응할지, 또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할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폭 행보에 야당의 견제를 받기 시작한 만큼 이제 국정 안정을 위해 정치권과 얼마나 ‘협치’를 하느냐가 관
정부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불참한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을 의결했다. 박 대통령은 특검법을 거부하지 않고 재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도 처리해 체결을 강행한다.
정부는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
야 3당이 추진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여야 간 의견차로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 의원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정의 체결 과정과 시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표결을 통해서라도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국정이 중단된다 해도 ‘안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하면 국회는 후속절차를 빠르게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어제 2선 후퇴론을 폐기하고 박 대통령 퇴진론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백만 촛불 민심”이라며 “대통령 하야와 탄핵 요구는 65% 이
◆ 추미애 대표, 당론에 영수회담 제안 철회... 제1야당 리더십 타격
'최순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이 한나절만에 취소됐습니다. 추미애 대표측은 어제 오전 6시 30분쯤 청와대에 회담을 제안했고, 청와대는 오전 10시 30분쯤 “회담 제안을 수용해 15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14일 도쿄에서 가서명할 예정인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일분과의 GSOMIA 체결 협상 재개를 발표한 지 불과 18일 만에 가서명에 이를 정도로 서두르고 있다. 이에 ‘최순실 게이트’에 국민의 시선이 쏠린 틈을 타 부담스러운 이슈를 털고 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이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3국 군사정보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함에 따라 한미일 정보공유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관련 정보공유의 범위와 형식 등을 논의할 워킹그룹(실무반)을 가동하는 데도 합의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1일 “워킹그룹은 과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17일 “민주당과 총리해임안을 공동발의하지는 않지만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사무실에서 고흥길 특임장관을 만나 “한일군사정보협정 추진 과정에 청와대가 좀 더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부재중이라고 하나 보고 없이 처리됐다면 청와대의 국정운영에 심각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밀실 처리’ 논란을 빚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의 문제를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즉석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