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검찰 내부는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정권 수사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사실상 '정치 선언'을 한 윤 총장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노산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는 '법무부 장관님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월성 원전 사건과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등 수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차관급 인사 12명을 전격 내정한 데 이어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반려되면서 개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내년에 있을 재·보선 등에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중대한 시기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22일 법무부 입장자료를 통해 "(현재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며 "상급기관과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철저한 수사에 관한 책무와 권한을 부여받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상황에 이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을 모두 바꾼 이른바 ‘1•8 대학살’ 이후 검찰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항명성 발언으로 후배 검사가 선배 검사를 들이받는 일이 벌어졌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이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비판하고 물러난 부장검사의 사직 관련 글에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수백 개의 동조 댓글이 달리는 등
검찰ㆍ경찰 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설 전망이다. 과거와 같이 항명성 사퇴가 아닌 국민 기본권 침해 등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남은 입법 과정에서 검찰의 주장이 반영되도록 실리를 좇는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총장은 7일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 증인 여야 합의로 출석을 요구받고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거 맥주병폭행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김영한 민정수석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의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정윤회 문건' 유출자를 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