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누에, 번데기, 뽕나무, 오디 등의 단어는 친숙하지만 이들 간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1980년대까지 중요한 농가소득원이었으나 가격 경쟁력이 없어 사라졌던 누에산업이 요즘은 고급 화장품, 의료 소재, 건강식품 등의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 산업으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이러한 양잠산업의 귀환은 미래 트렌드를 읽고
농촌진흥청이 주름개선 기능 화장품 원료인 레티놀을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이용한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고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레티놀 국산화로 제품개발시 수출로 최소 연간 13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농진청은 ‘미생물 이용 레티놀 대량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5건의 국내·외
올해 정부가 선정한 연구개발 우수성과 66건 중 10건이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28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뽑은 ‘2012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진청 연구결과 10건이 선정돼 3년 연속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국가 R&D 예산의 3.37 %(5028억)를 사용해 정부연
고추농가에 매해 1000억원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고추 탄저병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5일 고추 탄저병에 강한 저항성 고추 품종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주관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고추 연구팀은 1998년부터 고추탄저병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 고추 탄저병에 저항성을 보이는 남미 토종 고추를 찾아냈고 이를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