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조은화 양과 허다윤 양의 부모가 유골은폐 논란에 휩싸인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 부본부장 등에 대한 선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청와대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은화양과 다윤양 어머니가 찾아와 직접 쓴 편지를 문재인 대통령께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서 세월호 선체에서 뒤늦게 발견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논란이 불거지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단원고 조은화ㆍ허다윤 양의 가족들이 작은 뼈가 한 조각씩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김현태 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에게 부탁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김현태 부본부장이 세월호에서 손목뼈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18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엄수됐다.
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던 박영인·남현철 군, 단원고 양승진(사고 당시 59세) 교사, 부자지간인 권재근(사고 당시 51세)씨와 혁규(사고 당시 7세)군 등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은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진도 사고해역 수중 수색과 목포신항 선체 수습 과정에서 끝내 돌아오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수색 이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지난달 20일 객실 1차 수색을 마치고 화물칸 수색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총 12점의 뼈가 수
세월호 미수습 수색 작업이 8월까지 진행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0일 전남 목포 신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 “3∼5층 객실 수색은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기 위해 목포 신항을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17일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정밀 수색
지난 달 15일 세월호 3층 오른쪽 객실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중앙부 우현 객실구역(3-6 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으며 유골의 상태가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의 DNA 확인 결과 유골의 주인이 단원고 미수습자인 조은화 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 부근에서 수습된 유골의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조은화 양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단원고 고창석 교사, 단원고 허다윤 학생에 이어
두 번째 세월호 미수습자가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오전 8시30분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법의관(법치의학)이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해 육안 및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분석한 다음
해양수산부는 12일 오후 4시35분께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4-11 구역ㆍ사진 참조)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골편 다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되며 현재 추가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는 11일에도 사람 뼈로 추정되는 골편 1점이 발견
단원고 여학생 객실이 있던 세월호 4층으로 진입하기 위한 5층 전시실 천장 절단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선미 4층 여학생 객실 바로 윗부분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을 92%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전체 440㎡ 중 405㎡를 절단했다. 찌그러짐이 더 심하고 물체가 많이 쌓인 좌현(바닥) 부분을 절단하는데 시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중대 고비로 꼽히던 반잠수선 거치 작업이 완료되면서 세월호 인양의 본래 목적인 선체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 작업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앞으로 예정된 세월호 선체수색 기간은 6개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선체 조사를 위한 준비 기간에 1개월이 걸리고 실제 작업 기간 3개월, 이후 보고서 작성과 최종 정리작업을 남은
영화가 끝났다.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좀체 움직이지 않는다. 가슴이 먹먹하다. 시선은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향한다. “유가족 되게 해주세요!” 2년 넘게 바닷속에 있는 단원고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의 절규가 가슴을 다시 파고든다.
“저 안에 사람이 있어요!” “만약 제 남편이 살아 있으면 미안하지 않으시겠어요?”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제발, 유가족 되게 해 주세요.” 차디찬 바다에 자식을 둔 한 어머니의 피맺힌 절규다.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채 피지도 못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304명이 숨져가는 대비극의 참사 과정을 지켜봐야만 했다. “살려 달라”는 가족들의 간절한 호소는 무책임과 무능으로 점철된 정부, 권력과 사욕에 눈먼 정치권,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탐욕의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95일 만인 28일 295번째 희생자가 발견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18일 조리원 이묘희 씨(56·여)의 시신을 수습한 지 102일 만이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