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아침이면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에 고급 승용차들이 줄줄이 들어온다. 차에서 내린 중년의 남성들은 하나같이 한 손에 낡은 서류가방을 든 채 39층으로 향한다.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삼성 사장단은 매주 경영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40분 가량의 강연을 듣는다. 사장단 회의는 고(故) 이병철 창업주 시절부터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마하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해 에린조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교수로부터 ‘혁신을 디자인 하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조 교수는 삼성이 지난달 초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5회 연재한 ‘마하경영 하우 투(How to) 보고서’에 소개된 인물이다. 이
포스코건설은 스마트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 변화의 과정을 담은 ‘혁신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포스코건설이 ‘낡은 반복을 버리고 일하는 방식의 스마트화’를 위해 추진한 PI(Process Innovation) 작업을 통해 경험한 실패와 성공내용을 사례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PI추진반 석성욱 반장은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