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야권 발언 수위가 높아지다 못해 ‘막말 릴레이’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 장관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설전을 중심으로 한 여야 인사들의 설전은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이라고 선제공격을 날렸는데요.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시대착오적인 운동권의 도덕적
이재명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한 주호영, 후안무치의 극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고 말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6년 전 한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속옷만 걸친 문재인 대통령과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충격을 금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박지원 무소속 의원도 "(한국당의) 지지도가 안 오르는 이유"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28일 공개한 동영상 '오른소리 가족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새누리당은 12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호칭한 것과 관련, "기본 예의도 없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언론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기본적 예의도 없는 막말 시리즈를 접하면서 이런 분들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는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는데 야당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에 새누리당이 발끈하고 나서자 지난 2004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했던 연극 ‘환생경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12일 이재화 변호사(@jhohmylaw)가 “이정현 수석, 홍익표 ‘귀태 발언’이 막말이면 당신이 2006년 6월 참여정부에 대해 ‘외교등신 정권’이라고 말한 것은 고상한 말이었나? 박근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에 대해 정치권만큼이나 트위터 반응도 뜨겁다. 트위터리안들은 귀태 발언을 이유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하거나, 민주당의 발언이 과하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귀태 발언에 국정원 사태 등이 묻히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청와대, 홍익표 대변인의 ‘귀태의 후손’ 발언에 대해 ‘대통령
4·11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네거티브 공방과 막판 폭로전이 격화되고 있다. 양당은 지난 8일까지 당 대변인 간 고소·고발을 언급하면서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9일 오전 현재 19대 총선과 관련한 선거법위반 행위조치 건수는 고발 200건, 수사의뢰 93건, 경고 906건 등 총 1239건에 달했다. 이중 비방·흑색선전 행위로 고발 수사의뢰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9일 “김용민씨의 10년 전 무명시절 인터넷 방송에서의 험한 표현이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이 4년간 저지른 각종 범법행위와 악행에 견줄 수 있겠느냐”고 했다.
유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막말로 치면 새누리당이 원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정책을
민주통합당은 8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저질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용민 (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8년 전 ‘환생경제’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토록 비하하는 저질 막말들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앞다퉈 쏟아냈다”며 이같이
4·11총선에서 김용민 막말로 수세에 몰렸던 민주통합당이 8일 새누리당을 상대로 역공에 나섰다. 지난 2005년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경제정책을 비꼰 연극 ‘환생경제’를 언급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는 김 후보 저질발언이 선거 막판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상황에 이르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전날 한명숙 대표가 비서실장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