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첫 50대 국무총리 내정자가 나오면서 다음 개각 때 세대교체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가정보원이나 감사원 등 대통령 직속 기관을 제외한 각 부처 장관급은 17부를 비롯해 1처(국민안전처), 3위원회(공정거래위, 금융위, 국민권익위) 등 총 21곳이다.
이들 수장 가운데 만 58세인 황교안 총리 내정자보다 나이가 많은 인사는 13명에 이른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됨에 따라 국무총리 인사 청문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대희 후보자와 문창극 후보자 등 박근혜 정부에서 지명된 총리 후보자 대부분이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단 청문회 통과는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총리 내정은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반발했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황 장관을 총리로 내정,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 바람도 저버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
황교안(58) 법무장관이 새 국무총리에 내정되면서 첫 50대 총리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현 정부 주요 각료들이 60대의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세대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각료들의 나이대 역시 고려 대상”이라며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내각을 통솔하는 사례가 없는 건 아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인 황교안(58·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 장관이 21일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되자 법조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검찰 내에서는 대체적으로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합리적 원칙을 중시하는 황 장관이 총리직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법무부에서 황 장관과 함께 일했던 한 검사는 "흔히들 차가운 성격일 것
새 총리 후보에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이 발탁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현 정부에서 첫 50대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이완구 전 총리의 사퇴로 공석중인 총리 후보에 황 장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황 내정자는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