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 줄어 2004년 통계집계 이래 첫 감소작년 12월, 기업대출도 9.4조 감소 ‘6년만 최대폭’잘나가던 정기예금도 15.1조 축소 ‘3년만 최대폭’
지난해 은행 가계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이같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작년
단기자금시장 경색이 신용시장 전반의 발작(Tantrum)을 일으킨 가운데, 내년에도 신용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준금리 인상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안전자산선호(Flight to Quality)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했다.
4일 김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한전채와 은행채 등 초우량물의 대규모 순발행에 숨
다음 주(24~28일) 코스피는 2200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150~2250으로 제시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7~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종가(2212.55)보다 0.57포인트(0.03%) 상승한 2213.12에 마감했다.
이 기간에 개
정부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30일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
바이백은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다시 매입해 채권을 조기에 상환하는 것으로 급격한 채권 금리 급등(채권 가치 급락)에 대응하는 정부의 조치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거시경제금융회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은 채권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국고채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회사채시장 불안은 여전해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산일로다. 물가채도 부진해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런 와중에 채권시장은 또 한번의 변화
한국은행은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보험사까지 대출이 가능한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비상시 비은행금융기관 등 영리기업에 여신할 수 있다’고 규정한 한은법 제80조를 적용한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2월 종금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과 신용관리기금에
KDB산업은행이 회사채시장 불안으로 자산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산은의 정책금융 기능이 강화된 탓에 비우량 회사채 매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부실화 가능성이 큰 건설·조선·해운 등 경기민감 업종의 비우량 회사채 인수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산은의 자산부실 위험이 한층 커졌다.
10일 금융권에
지난해 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사태 이후 회사채 발행이 크게 위축되고 회사채 간 차별화가 심화되는 등 회사채 시장의 불안이 표면화되고 있는 원인으로 ‘신용평가의 신뢰성 부족’이 지목됐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는 피평가기업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를 위해 관대한 신용평가등급을 부여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미국과 달리 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