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후진국 병인 '콜레라'가 국내에서 2001년 이후 15년만에 발생하자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미래로21병원에서 관할 보건소로 59세 남자 환자가 신고됐으며, 22일 실험실 검사 결과 콜레라균(V.cholerae)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음이 확인됐다. 2003년 이후
대표적인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 환자 수가 지난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가 19일 발간한 '2013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3만6089명으로, 전년도 3만9545명에서 3000여명 줄었다.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2년 78.5명에서 지난해 71.4명으로 9.0%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지난 3월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퇴치 국가로 인증받았다며 보도자료를 내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다. 당시 양병국 본부장은 “한국의 감염병 감시, 진단, 대응 등 전반적인 감염병 관리 수준이 세계 최상위 수준에 속한다고 평가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같은 자화자찬이 있은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
후진국병으로 알려진 ‘결핵’. 국내에서는 박멸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결핵환자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결핵환자 수는 3만4000~3만9000명 수준. 이는 인구 10만명당 100명꼴로 OECD 국가 중 1위다. 일본의 4.5배, OECD 평균 대비 8배 높다. 특이할 점은 전체 결핵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 환자라는 점. 전형적인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 환자가 지난해 4만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2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규환자는 총 3만9545명으로 전년(3만9557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0년(3만6305명)과 비교해선 3000명이나 증가했다.
인구10만명 당 신규환자 발생률은 78.5명으로
최근 급성 바이러스성 A형 간염자가 부쩍 늘면서 백신이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등 백신 판매 제약사가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A형 간염자는 5월 현재 벌써 5000명이 훌쩍 넘은 상태다. 국내에서 A형 간염자는 2007년 2233명에서 지난해 7895명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경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