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꼼수’로 비난받던 0.5시간 계약제를 폐지한다. 노동조합은 9일로 예정했던 총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9일 새벽 사측과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8일 오전 10시 테이블에 마주앉았고, 15시간여의 마라톤 회의 끝에 9일 새벽 1시5분 0.5시간 계약제 폐지에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3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에서 노사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10분 단위로 근로시간을 정하는 ‘0.5시간 계약제’를 놓고 노조 측은 “연간 113억원을 부당 착취하고 있다”며, 사측은 “오히려 30분어치 임금을 더 주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4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가 ‘0.5시간 계약제’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