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을 하루라도 먼저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4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르면 12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시기가 앞당겨진
현대상선이 1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2013년 경영전략회의를 3주 앞당겨 실시한다.
현대상선은 2013년 경영전략회의를 20일∼21일 양일간 연지동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전략회의를 조기 실시하는 것은 2013년을 하루라도 먼저 준비하자는 뜻”이라며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해운업의 불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극복하자
“2013년은 전시상황이라는 마음으로 구성원들이 응집, 협동해야 합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14일 여의도 본사에서 2013년도 전략회의를 진행하며 이같은 위기극복 방안을 지시했다.
최 회장은 “장기적인 세계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는 의사결정과 유연한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며, “2013년은 선제적 대응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