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입주 아파트가 동기(同期) 기준 최소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에서 4만8089가구다. 2분기 기준으로 4만4787가구가 입주했던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2분기 입주 물량 감소는 수도권에서 유독 심하다. 올해 수도권에선 1분기 5만2052가구가 입주했지만 2분기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올 3분기(7~9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물량은 8만4461가구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분기(6만7527가구) 보다 25.1%, 2분기(7만5126가구) 보다 12.4% 증가한 수준이다. 단 오피스텔은 제외됐다.
월별로는 7월이 3만362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8월이 2만6509가구 순으로 입주에 나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떨어져 약세로 돌아섰다. 또 서울의 재건축 시장도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전세 시장은 4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7일)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0.05%)과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앞선 주(-0.02%)보다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