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 하지만 정규직은커녕 계약직 자리도 가뭄에 콩 따기. 꿈을 꾸기에도 팍팍한 현실이지만, 청춘은 꿈꿀 자유가 있다!” 제작진이 지난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일일극 ‘우리 집 꿀단지’가 청년실신 시대를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생존 모험담을 담았다며 밝힌 기획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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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이 말을 한 메이저리그 전설, 전 뉴욕 메츠 감독 요기 베라(Yogi Berra)가 지난 9월 23일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73년 베라 뉴욕 메츠 감독은 시즌 중반 팀이 꼴찌로 추락하자 “이번 시즌은 끝난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한 기자들을 향해 “끝날
2015년 7월 7일 오후 6시, 공무원 학원 등 취업준비 학원이 밀집한 서울 노량진 거리.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고 돈을 아끼려는 취업준비생들이 길가에 서서 컵 밥을 먹고 있다. 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쏟아져 나오는 지친 취업준비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길거리 상가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이 귀를 붙잡는다. ‘완전 반해 반해 버렸어요 /부드러운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현대사회의 문제가 1인 가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반려동물이나 식물에 대한 소비도 늘려,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성을 대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형태가 애완동물이나 식물을 기르는 것이라는 점에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10~2035’를 보면, 우리
최근 취업을 위해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4포세대가 늘고 있다.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보다 취업 준비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야외활동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어학 실력을 쌓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학원까지 가는, 또는 이동 중 남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어학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
배우고 가르치는 문제가 4포세대를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날로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대학 학자금 대출 비율과 학자금 연체율은 대학이 미래의 인재가 아닌 미래의 4포세대를 육성하는 장소로 변질했다는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학생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겠다며 야심차게 등장한 벤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애드투페이퍼다.
전
연애와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고서라도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취업이다.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대학을 졸업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아직 밑바닥 수준이다.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취직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장에 다니지 않거나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캥거루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수십만명의 불완전취업자와 취업 포기자까지 합
과거 베이비붐 세대의 꿈은 내 집 마련이었다. 하지만 현재 4포 세대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은 사치에 불과하다. 일단 억대를 호가하는 집을 사기에는 금전적인 면이 부족한 데다 집을 구입해도 과거와 같은 부동산 거품이 모두 꺼진 상황이어서 향후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분석’에 따르
질 좋은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결혼과 출산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특히 출산은 결혼 이후 ‘제2의 고난’으로 불릴 만큼 금전적인 면이 취약한 청년층의 고민거리다. 이에 결혼을 했더라도 출산을 거부하는 청년층의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 자식에게 헌신적으로 투자했던 과거 베이비붐 세대와는 달리 자기 자신에게 아낌없이 돈을 들이는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