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4곳 가운데 9곳이 파생결합증권(ELS)를 판매할 때 투자자 보호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고객으로 꾸며 금융회사 지점을 방문해 직원의 금융상품 판매 절차를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핑' 결과에서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은행 14곳 240개 점포에서 파생결합증권과 펀드 등 판매 절차를 미스터리 쇼핑한 결과 평균 점수가 64
금융당국이 실시한 ELS(주가연계증권) 미스터리쇼핑에서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두달간 13개 증권사(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ELS 상품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점수가 82.2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실시할 당시 평균 점수인 76.5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