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이 희망퇴직 규모를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평직원 950명 가운데 약 30%를 감축하고 최대 36개월치의 평균급여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이날 오후 2시 노조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희망퇴직 감축계획을 전달했다.
ING생명이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은 차장급 이하 직원 270명을 감축하고 평균 급여 기본 10개월치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ING생명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자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 임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한 이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 사측은 지난 14일 노조에 ‘희망퇴직에 대한 협의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전 직원
최근 희망퇴직 신청을 실시한 ING생명이 일부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퇴직자 신청을 반려하고 있어 사측과 노측이 모두 허둥대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지난 8일까지 일주일간 조기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이에 280여명의 직원들이 퇴직을 신청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직원들이 희망 퇴직을 신청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