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전국적인 통신장애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5일, 숙박과 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26%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카드에서 받은 '10월 25일 전후 오전 11시∼오후 1시(장애 발생 시간대) 카드 사용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 발생 시간대의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29억1000만 원이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단체 등은 KT 유ㆍ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를 KT가 제대로 배상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KT 새 노조 등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2~3년마다 한 번씩 통신사별로 이런 대규모 불통 사태가 반복되는 것은 통신 3사와 정부가 생색내기용 보상만 되풀이하는 것”
KT가 임원 인사를 예년보다 한 달 이른 11월에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전국망 마비 사고를 겪은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정돈하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통상적으로 인사평가 대상 시기를 10월까지 마감하는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9월까지 인사평가 대상 시기를 앞당겼다. 관
KT가 이달 25일 일으킨 전국적인 통신장애에 대해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장비 작업은 야간에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탈이 이뤄진 예외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KT는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장애로 불편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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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를 조금 넘기면서 시작된 KT 통신 장애로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불편한 점으로 꼽은 건 ‘결제’였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카드만 소지하기 때문에 결제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약 1시간가량 일어난 통신 장애로 결제가 불가능해지며 ‘통신 장애로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내용의 안내문
“요즘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갑자기 카드 결제도 안되고, 현금은 없다고 하고. 나중에 달라고 하고 그냥 보냈습니다.”서울 동작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A씨는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자 크게 당황했다. 스마트폰이 되는 이용자에게는 계좌 이체를 부탁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신년사에서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조직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30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최 회장은 “온라인 영역의 공세 속에 자양분을 빼앗기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협업해 O2O 시장 및 온라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새해벽두부터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조직해 출범할 것”이
26일 열린 국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KT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해 정부와 KT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번 사고가 만약 5G 상태에서 일어났다면 조금 더 많은 서비스의 장애가
정부가 통신 3사와 협력해 올 연말까지 통신망 안전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통신 3사의 전국 통신구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전면 착수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서울 혜화동 KT혜화전화국에서 ‘통신3사 CEO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KT아현지사 화재와 관련해 “내일부터 정부부처와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될
KT가 지난 24일 화재로 통신 장애를 겪은 피해고객들에게 1개월 요금감면을 결정한 가운데 KB증권은 전체 보상금 규모가 3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KT에 대한 각 서비스별 요금수준을 감안 시 보상금은 317억 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971억 원 대비 16.1%에 해당하는 규모"라
KT는 24일 발생한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에 나서 25일 오후 6시 현재 무선은 63%, 인터넷 회선은 97% 복구했다고 밝혔다.
KT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인터넷은 약 21만5000 가입자 중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고, 무선은 2833개 기지국 가운데 약 1780개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창규 KT 회장은 KT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와 관련해 "이번 사고를 통해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황창규 회장 명의로 된 문자 메시지를 자사 고객에게 발송했다.
황 회장은 메시지에서 "소방청과 협조해 화재 원인을 찾고 있으며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현장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40명과 장비 59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해 두 차례에 걸쳐 사람이 있는지 현장을 수색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