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4년간 가장 미흡했던 경제정책은 ‘일자리 창출’이다. 2007년 대선 때 일자리를 연평균 60만개 만들어 임기 5년 동안 30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연평균(2008~2011년도) 25만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을 비롯해 보수와 진보 세력을 막론하고 모두 MB4년 일자리정책에 대해서는 낙제점을 줬다.
국책연구기관인
국민 70%의 지지를 받으며 출발했던 이명박 정부가 어느 덧 1년이 채 안 남았다. 정권 초기 비즈니스 프렌들리로 대표되는 MB노믹스는 2010년 후반 친서민적 기조로 바뀌면서 공과에 대한 논의 자체가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할 정도로 괴리가 크다.
MB경제의 가장 큰 성공은 역시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양적 성장을 이어왔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휘발유값이 100일 넘게 연속으로 오를 때까지도 알뜰주유소와 석유 전자상거래제 활성화 등의 정책을 믿었던 정부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국제 원유값은 안정됐지만 국내 석유류의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을 하면서 정부의 대책이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특유의 ‘떠넘기기’
국정원이 방송인 김제동씨를 만나 고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제 사회를 보지 말라고 압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 트위터리안들의 멘션도 이어지고 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 사찰이 총선국면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새누리당 수도권 의원들의 시름이 깊어간다고 한다. 뭐 하러 김제동을 사찰해 '영웅' 만들었냐고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명박 정부 집권 4년 동안 살기 힘들어진 사람들의 불만이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시위를 매개로 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일 저녁 반값등록금 집회에 가보니 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인들, 학부모, 486세대, 노동자까지 발 디디 틈 없이 꽉 차 있었다”면서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