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납치됐어”…말투까지 흉내내는 신종 ‘딥보이스 피싱’ 활개 [사이버범죄와의 전쟁 ②]
사이버범죄, 끊임없이 진화 사이버범죄 기소율, 2019년 11%→지난해 17.3% 전국검찰청 5년간 6.3%P↑…구속 건수도 급증세 서울동부지검 처리 ‘2022년 968건→작년 1245건’ 정부,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협약’ 서명‧비준 추진 # 60대 여성 A 씨는 5월 딸의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화들짝 놀랐다. 딸이 “엄마 큰일 났어. 친구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연락되지 않아 잡혀 왔어”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던 것이다. 잠시 뒤 협박범으로부터 돈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은 A 씨는 은행으로 달려가 현금 2000만
2024-10-0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