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패스트푸드점·편의점 '늘고'…문구점·PC방 '줄고'

입력 2014-10-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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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패스트푸드점·편의점·휴대전화판매점 수는 늘어난 반면 문구점·PC방·서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에 대한 지난 5년간의 개인사업자 변동 현황을 공개하고,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 수는 지난 2009년 4977만명에서 지난해 5066만명으로 1.8% 증가했지만, 개인사업자 수는 이 기간 487만4000명에서 537만9000명으로 10.4%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30개 생활밀접업종에서의 개인사업자는 125만9천명에서 132만9천명으로 5.6% 늘었다.

특히, 서울은 개인사업자 수가 0.8% 증가하며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제주는 관광객 유입 등의 영향으로 개인사업자 수가 14.0%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에 2009년 보다 점포 수가 늘어난 업종은 패스트푸드점(64.1%), 편의점(56.5%), 휴대전화판매점(56.1%), 실내장식점(35.3%), 화장품점(23.7%), 미용실(19.4%), 제과점(9.4%), 세탁소(7.9%), 교습학원(7.8%), 일반음식점(5.4%), 예체능학원(5.2%) 등이었다.

반면 점포 수가 5년 전과 비교할 때 줄어든 업종은 문구점(-21.4%), PC방(-18.8%), 서점(-17.5%), 식료품점(-12.5%), 목욕탕(-10.0%), 일반주점(-7.0%), 노래방(-5.1%), 이발소(-7.5%) 등이다.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연령대는 40대가 42만9천614명(32.3%), 50대가 41만5천945명(31.3%)으로 40∼50대 비중이 높았다.

업종별 사업자 연령은 휴대전화판매점·PC방은 30대, 교습학원은 40대, 노래방·철물점은 50대, 이발소·여관업은 60세 이상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개인 사업자 성별 현황은 남성(55만3천명)보다 여성(77만5천명)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해 신규사업자와 계속사업자 모두 4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많은 분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장품점·꽃가게·노래방·일반주점·미용실 등은 여성이, 안경점· 휴대전화판매점·자동차 수리점·이발소 등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개인사업자 수는 강남구(1만8천983명)·송파구(1만4천670명)·서초구(1만3천75명) 순으로 많았다. 이를 합치면 서울 전체 개인사업자(24만6천148명)의 20%에 육박하는 수치다.

개인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금천구(6천253명)였다. 또 사업자 수를 인구 천명당 비율로 따지면 중구·종로구·강남구 순으로 많았다.

이밖에도 교습학원과 예체능학원은 강남구에 인구 천명당 사업자 수가 가장 많았다. 노래방은 광진구에, PC방은 관악구에, 자동차수리점은 성동구에 인구 천명당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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