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3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에서 '데이터(DB) 산업 발전전략'을 상정·의결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 생산‧개방 지원 △국내기업 기술경쟁력 제고 △데이터 중개‧유통 촉진 △프라이버시‧보안 우려 해소 △다양한 분야 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보급 및 제도 정비 등 중점 추진를 발표했다.
미래부는 우선 분야별 범용성이 큰 ‘기초 핵심DB’ 및 ‘미래형 DB’를 확충해 민간 품질진단 시장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친화적 기업문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소프트웨어(SW)·콘텐츠 등에 분산된 연구개발(R&D) 관련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데이터 기업의 주요 거점국가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 중심의 ‘데이터 거래소’를 활성화 해 국내 소재 민간 개방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데이터 보안 관련 기술개발 강화, 전문가 중심 법률 자문서비스 확대, 데이터 산업 활성화 법제도 정비 등도 추진할 과제에 포함됐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자원 빈국인 우리에게 있어 무한 자원인 데이터는 향후 양질의 일자리,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난 20여년간 정보화의 성과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민‧관 협력을 통해 초연결시대에 걸맞는 ‘데이터 초강국’ 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