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2015년 견조한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이트레이트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1조 7378억원, 영업이익이 116% 늘어난 62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연구원은 “전분기비 감익은 부품업체의 계절적 특수성 상 불가피하다”며 “내년 이후의 성장 여부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인데, 올해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큰 폭의 이익증가에도 불구하고 2015년 견조한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장부품과 LED가 성장 동인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대를 거치며 캡티브(Captive) 의존도는 크게 낮아졌고 절대 이익과 이익의 질 모두 큰 폭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높아진 모바일 부품 의존도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전장부품과 LED 조명에서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형국이며 중장기적 방향성을 보더라도 국내 종합 부품사 중 가장 좋은 포지션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