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현재주가(5만1000원)을 기점으로 새로운 목표가 7만원을 제시했다.
문용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동사의 생산능력은 중국과 헝가리 인도네시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보다 약 1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시적인 효과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상반기 실적은 올해보다 4.9%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17.3%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미국에서 중국산 타이어 재고가 소진되고 하반기에 증설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