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4월 출시한 '갤럭시S5'.(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700만대 이상 급감하며 7.7%포인트 급락한 2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과 중국 업체들이 약진한 것과 대비된다.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년 만에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점유율이 9%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6 조기 등판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 ‘CES 2015’에서 공개한 뒤, 같은 해 3월 2일 개최되는 스페인 ‘MWC 2015’에서 글로벌 출시를 공식 선언한다는 시나리오다.
앞서 ‘갤럭시S3’를 2012년 5월 말에 출시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4’는 2013년 4월 말, ‘갤럭시S5’는 2014년 4월 초로 매년 출시일을 당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요 부품업체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업체들의 전략폰 출시는 예년보다 2~3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조기 출시에 따른 시장 선점 효과 및 중국 업체들의 견제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