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를 노린 악성코드가 총 143만247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지난해 스마트폰 악성코드 통계와 올해 예상되는 국내 모바일 보안 위협 트렌드 4가지를 분석해 15일 발표했다.
안랩의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악성코드는 2011년 8290개에서 2012년 26만여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2013년에는 125만1586개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발견된 악성코드 중 스미싱 악성코드는 1만777개가 발견됐으며 이는 2013년 5206개보다 약 2배, 2012년 29개보다 371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안랩은 올해도 모바일 악성코드의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뱅킹 사용자 대상 공격 심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노린 새로운 위협 등장 △스미싱(Smishing) 고도화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으로서의 스마트폰 보안의 중요성 대두 등의 2015년 모바일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안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나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등에 포함된 URL 실행 자제 △모바일 전용 보안 앱 설치하고 최신버전 유지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 등의 3대 보안수칙을 제시했다.
이승원 안랩 분석팀 책임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은 금융 결제, 쇼핑, 업무정보 저장 등 활용범위가 늘어났고, IoT환경에 발맞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와 기업과 같은 모든 보안 주체에서 보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