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작년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다.
CJ오쇼핑은 2일 201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6% 감소한 14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송출수수료 증가와 온난화에 따른 4분기 패션업계 불황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1761억 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의 경우 8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은 2014년 1조 2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나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7.5% 하락한 3291억 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 측은 4분기의 경우 경기침체 및 경쟁강도의 심화로 의류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하고 이미용 인테리어 카테고리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의류 취급고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2% 포인트 감소하였으나 이미용 및 가정용품은 각각 3% 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경영지원담당 허 훈 상무는 “CJ오쇼핑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생산성 향상 및 비용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단독 판매상품을 강화하고 해외 사이트의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