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최근 우발채무 이슈가 불거졌으나 PF와 기업금융 부문이 긍정적이며, 특히 아이엠투자증권 합병 시너지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7.4% 증가한 500억원 수준을 달성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우월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014년 4분기 아이엠투자증권과의 합병절차로 50%의 지분율을 획득했고, 2015년 5월 30일을 예정 기일로 합병절차 진행중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엠투자증권의 경우 IB관련 매출비중이 높고 경쟁력이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다”며 “메리츠종금증권은 당 사의 유니버스 내에서 가장 높은 ROE(14년 기준 18%)를 기록했고, 최근 4분기 NCR은 390%(전분기 373.27%대비 17.69%p 증가)로 리스크 관리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