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따뜻한 사회로 가는 희망 사다리 놓아요

입력 2015-03-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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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의무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행복’과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지속가능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됐다.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더불어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기업의 ‘나눔 경영’은 세대·지역간 경계를 뛰어넘는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물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3H’ 사회공헌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Hope)’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Harmony)’하며,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인간애(Humanity)’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물품 제공에서 벗어나 수혜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의 창업을 돕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차량과 창업자금, 마케팅 계획 등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 육성에 특화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최태원 회장이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만든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가 최근 청년 창업가에게 투자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LG그룹은 공익재단을 통해 고(故) 구인회 창업주부터 내려오는 나눔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한화그룹, CJ그룹, 효성그룹,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많은 기업이 우리 사회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단순히 퍼주기식 지원이 아닌 폭넓은 의미의 공헌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간다는 점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효진 기자 js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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