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회사의 비정규직 규모가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과 손해보험사의 감축 비중이 가장 높았다.
2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말 87개 금융업체의 비정규직(계약직+기타)은 2만6833명으로, 전년 대비 3316명(11.0%) 감소했다. 금융권 전체 종사자 수가 같은 기간 1.4% 줄고, 정규직이 전년대비 0.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비정규직의 감소폭이 컸다.
특히 9개 손보사의 비정규직은 전년 대비 37.4% 감소했고, 14개 은행의 비정규직 감축 규모는 27.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