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10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사진제공=삼성전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5일까지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변경 공시를 하지 않았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지난 주말에는 지원금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렸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지원금을 묶는 쪽을 택했다.
이통통신 업체들의 갤럭시S6 시리즈 지원금 동결은 이 제품의 구매 열기가 기대에 미치치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통사들은 지난주에 지원금을 상한액인 33만원에 육박하는 선까지 인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소비자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보조금을 상한선에 바짝 근접한 32만7000원과 30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한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비례해 지원금이 정해지는 현행 지원금 구조상 인상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SK텔레콤은 최고요금제에 대한 지원금이 24만8000원으로 인상 여력이 다소 있으나 동결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