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주택경기의 완만한 개선과 실적 증가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0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198억원, 컨센서스 2282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그러나 해외 일부 현장의 일회성 원가상승을 고려한다면 양호한 실적을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주택 11개 현장이 착공되는 한편 미착공 PF 해소되고, UAE 원전 및 사브 해상 프로젝트 등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며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 251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1개월 현대건설의 주가는 6% 상승해 KOSPI 수익률 0.5%pt를 상회했다”며 “1분기 기준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 기여도(본사 기준)는 37%로 추정되어 작년 14%에 비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