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9일(현지시간)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Caa1’에서 ‘Caa2’로 한 등급 하향조정했다. 또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요인으로 그리스 경제가 격심한 유동성 축소를 겪고 있고 국제채권단과 협상 타결 불확실성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S&P 역시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켜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모두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8일 피치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B’에서 투자 위험도가 큰 ‘CCC’로 두 단계 강등했고 S&P는 ‘B’에서 ‘B-’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