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파주에 사는 시니어에 택배 일자리 제공

입력 2015-07-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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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노인인력개발원과 ‘싱싱 시니어 택배 사업 업무협약’ 체결

▲30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업무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과 이재홍 파주시장,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CJ대한통운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국가기관 합작 실버택배 사업이 시작된다.

CJ대한통운은 파주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싱싱 시니어 택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CJ대한통운은 파주시에서 전개되는 실버택배 사업의 운영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 파주시는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력 공급과 지역 내 시니어 일자리 사업연계 등을 맡는다.

이에 따라 시니어 인력들은 파주시 내 아파트 단지의 택배 배송과 집하를 하게 됐다. 이들은 아파트 인근 배송거점으로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실어오면 이를 아파트 단지별로 분류해 배송하면 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신축 아파트 단지 내 배송 등이 용이해지며, 시니어 인력은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배송 장비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동 카트와 전동 자전거를 이용해 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

신동휘 CJ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부사장)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부산 동구, 서울 은평구, 성북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지방공기업인 서울시 SH공사,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실버택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 관광상품인 ‘이바구 자전거’, 전통시장 집화사업, 실버카페 등 다양한 부문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6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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