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씨앤피로엔 “아피톡신 관련 화장품ㆍ식품 진출 위해 다수 업체 실사 중”

입력 2015-07-02 08:51 수정 2015-07-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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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0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재창업을 선언한 씨앤피로엔이 사명 변경과 함께 신뢰 회복과 회사 경영에 관한 투명성의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인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진을 재편한 씨앤피로엔은 핵심분야(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집중 육성과 신규 사업으로 아피톡신과 관련된 바이오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피톡신은 화장품 회사와 식품회사 등과 사업제휴ㆍ연대ㆍ공동개발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유인수 피앤씨로엔 대표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백마디의 말보다는 하나의 행동으로 주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씨앤피로엔의 재창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은 회사의 수장이 가져야 하는 기본”이라며 “씨앤피로엔은 지난 세월 여러 홍역을 겪으면서 주주의 이익을 외면했고 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의 측면에서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 대표는 뼈를 깍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무분별하게 확장한 사업군은 수익실현을 하지 못했고, 이로써 회사의 손실을 가중시켜 주주이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스페이스네트와의 합병도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스페이스네트는 알뜰폰 시장에서 대기업을 포함하여 시장점유율 4위(프리텔레콤 포함)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정책으로 알뜰폰 시장이 활성화의 가속도가 더할 경우 탄탄한 성장성은 보장되어 있는 사업이다.

그는 “망 이용료 인하, 수익배분구조의 개선, 전파사용료의 감면 등의 정부 정책에 씨앤피로엔과 스페이스네트와의 합병은 수익성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2종의 사업군이 만났을 때 파생할 수 있는 시너지는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시너지 효과를 위한 합병 이외에도 핵심분야(스마트그리드)의 집중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유 대표는 “스마트그리드는 이미 검증된 사업으로 연관 사업 진출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주주이익 실현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성을 확인한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는 한편 신규 사업으로 아피톡신과 관련한 바이오 분야 사업 진출도 모색 중이다.

그는 “연내 보유한 기술(아피톡신)로 화장품 회사와 기능성 식품회사와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연대는 합종연횡의 모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 업체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합병 이후 회사는 보유기술의 활용을 통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해 연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아피톡신은 미국 FDA 3상 진행 중으로 내년 3월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총 330명 대상 중 220명은 일체 부작용 없이 완료했고, 나머지 110명은 임상을 현재 진행 중으로 회사가 확보한 해외판권을 바탕으로 전개 가능한 다양한 사업군들의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아피톡신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함소아제약과 판매계약을 체결해 신규사업의 진출을 선언했다.

유 대표는 “함소아제약은 대한민국에서 한방병원으로 소아과 영역을 개척, 성공한 한방제약회사로서 신시장을 연 국내 유일의 제약회사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회사가 가진 바이오신약 아피톡신의 국내 판로를 가장 잘 개척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함소아제약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인수 대표는 LG증권(현 NH투자증권)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M&A업계로 뛰어들어 트라이브랜즈(옛 쌍방울)를 인수 후 대한전선으로 매각에 성공했다. 경영 능력도 검증된 바 있다. 나우콤을 창립하고 아프리카TV를 성장시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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