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서울시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진 원인을 조사했는데요. 조사 결과,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 유출수와 지하철 9호선의 물과 유사하다는 것이 근거입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석촌호수의 수위는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 끝나면 다시 회복된다고 하네요. 또, 서울시는 당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지반 함몰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지반 안전성 검토 결과 석촌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는 것이 인근 지역 지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굴착공사장에 현장점검팀을 둬 유출 지하수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