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최근 6년8개월 동안 516만톤의 한강물이 투입돼 물사용료만 8억676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이 관측된 2009년부터 2015년 8월말까지 송파구와 롯데에서 석촌호수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516만3440톤의
서울시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진 원인을 조사했는데요. 조사 결과,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석촌호수의 물이 제2롯데월드 유출수와 지하철 9호선의 물과 유사하다는 것이 근거입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석촌호수의 수위는 제2롯데월드와 9호선 공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