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고분자 신소재 개발 선도업체 웹스의 공모가가 공모밴드 상단인 7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웹스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72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웹스의 총 공모금액은 약 115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450억원 수준이다. 웹스의 공모가 밴드는 6500원~72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86개 기관이 참여해 43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약 93%가 밴드 상단인 7200원 이상을 제시했으며, 특히 75% 이상의 기관이 8000원 이상을 제시하였지만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기관이 제시한 가격보다 할인된 72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 기반의 응용 소재 개발 능력과 이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수익성 신장과 안정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웹스는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여 고분자 신소재 업계의 선도주자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자, 레저, 건자재 등 꾸준히 응용분야를 확장해 왔다. 지난해 기준 341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웹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현재 보유한 원천기술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최근 확보한 방열 소재 원천기술과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성공해 국내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써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되며, 같은 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