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게임산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정책 토론회인 ‘게임산업 경제대토론회’가 27일 판교 한컴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넥슨, 엔씨소프트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책국장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게임업계 관계자·일반인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중국 게임기업의 도전과 글로벌 게임플랫폼 부재 등으로 인해 국내 게임산업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전 의원은 “벤처캐피털의 금전적 지원을 통해 개발과 게임 퍼블리싱 등 모든 단계를 개발사와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한국형 게임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또한 국내 게임산업의 제도 개선과 진흥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게임관련 산업은 어마어마한 확장성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는 전략적인 계획을 갖고 게임산업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