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한국진출 60년 맞아 진정한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

입력 2015-10-27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한 바이엘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한 바이엘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 코리아가 한국 진출 60주년을 기념해 생명과학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27일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소재 사업분야 분사 후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한 바이엘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드렉셀 대표이사는 “올해 9월 생명과학 기업으로 거듭난 바이엘 코리아는 향후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인구 증가, 고령화, 식량 자원 공급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과 동·식물은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매우 높아 의약품, 작물 보호제, 동물 의약 연구 개발에 협력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서 “바이엘은 인간, 동물, 식물 등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 간의 유사점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살려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이사는 인간, 동물, 식물을 함께 연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바이엘 본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님부스 (Nimbus)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님부스 (Nimbus)프로젝트를 통해 각 비즈니스 그룹 간에 원활한 협력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엘 코리아의 지난 6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흥미로운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엘 코리아는 1955년 진출 이후 지난 60년간 한국에서 꾸준한 투자로 국내 의약, 수의학 및 농화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바이엘은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제공해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일조해 왔다. 예를 들어 1950년대 후반 전후 재건 시기에는 가장 중요했던 먹거리, 즉 농업의 부흥을 위해 농작물 보호제를 제공했고 범국가적인 가족계획 사업이 실시된 1960년대 초에는 피임약 도입을 시작으로 가족 계획과 피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천하도록 해 여성과 가족, 국가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 되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항혈전제, 비타민, 항암제 및 노인질환 치료제 등을 출시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는 대표이사는 “바이엘에게 한국 시장은 빠른 고령화, 우수한 의료 기술 및 인프라 그리고 앞서가는 디지털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려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엘 코리아는 국내 보건 의료 및 농업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66,000
    • -4.8%
    • 이더리움
    • 4,640,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6.57%
    • 리플
    • 1,870
    • -7.65%
    • 솔라나
    • 318,800
    • -8.13%
    • 에이다
    • 1,263
    • -11.92%
    • 이오스
    • 1,100
    • -5.42%
    • 트론
    • 264
    • -8.97%
    • 스텔라루멘
    • 614
    • -1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6.4%
    • 체인링크
    • 23,280
    • -9.66%
    • 샌드박스
    • 863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