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물량부담 극복할 수 있을까

입력 2007-04-05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발행주식 12% 기관 보유주식 보호예수 해제…단기조정 가능성

상장 두 달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주가 시험대에 오른다.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한 대규모 물량의 2개월 보호예수 해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 물량은 총발행주식의 12%에 해당하는데다, 현 주가기준으로 200%를 웃도는 차익을 실현할 수 있어 차익매물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한 오스템임플란트 공모주 173만6968주(총발행주식대비 12.3%)가 9일부터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전 수요예측 당시 기관투자가들이 2개월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상장 2개월이 지나면서 매각제한이 풀린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주력사업인 임플란트(인공치아)시장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로 상장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올라있다.

하지만 전날 종가(4만5400원) 기관들의 매입단가인 공모가(1만5000원)의 세배를 넘어서고 있어, 보호예수 해제 이후 차익실현성 물량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007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5배에 달하는 등 고평가된 상황이어서, 보호예수 해제 이후 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10,000
    • -1.93%
    • 이더리움
    • 4,611,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83%
    • 리플
    • 1,922
    • -6.74%
    • 솔라나
    • 345,500
    • -2.89%
    • 에이다
    • 1,377
    • -6.39%
    • 이오스
    • 1,131
    • +5.5%
    • 트론
    • 285
    • -3.72%
    • 스텔라루멘
    • 707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50
    • -4.1%
    • 체인링크
    • 23,590
    • -3.4%
    • 샌드박스
    • 790
    • +3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