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가 건강하게 지속되려면 사회적 신뢰와 사회적 안전망과 같은 사회적 자본이 공고해야 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이투데이ㆍ코스리 주관으로 열린 ‘2015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축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자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사회의 신뢰를 고양해야 한다”며 “이러한 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경영활등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궁극의 경영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은 특히 사회의 신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서민의 삶을 보듬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다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점검ㆍ보완해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된 금융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원, 영세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등 서민층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따뜻한 금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규제를 합리화 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보험수퍼마켓 등 새로운 금융모델 도입 등 금융개혁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사회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마다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 행사에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된 만큼 금융에 대한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