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선물 가격, 6년여 만에 최저치

입력 2015-12-18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 과잉·달러 강세에 약세…1월 인도분 WTI, 35달러선 붕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내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일 대비 0.9% 하락한 37.06달러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34.9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09년 2월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약세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올린 0.25~0.50%로 인상한다고 밝히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일본이 내년에도 통화완화정책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란의 원유 시장 복귀,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 해제 등의 요인까지 겹치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자사의 단기 전망치인 배럴당 38달러선을 밑돌고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원유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유가의 추가 하락 위험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99,000
    • -0.64%
    • 이더리움
    • 3,239,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31,800
    • -1.55%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92,100
    • -0.88%
    • 에이다
    • 469
    • -1.47%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73%
    • 체인링크
    • 15,070
    • +0.53%
    • 샌드박스
    • 33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