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논평을 내고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에 동의한다"며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법제화를 촉구하는 대통령 의지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북한 핵실험 사태와 함께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경영여건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선제적 개혁 노력이 중요한 만큼,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계는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남북경제협력 활동에 임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등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계는 "국회는 우리 경제가 성장의 모멘텀을 되찾아 재도약하기 위해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현재 계류중인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을 조속히 법제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