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사동 단란주점 살인사건, 공효시효 끝났지만 범인 찾을 수 있을까?

입력 2016-02-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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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1988년 6월14일 발생한 신사동 'S 단란주점'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미 18년의 세월이 흘러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지난해 10월 제작진이 은퇴한 한 형사로부터 제보전화를 받고 신사동 단란주점 살인사건을 파헤치고 발전된 현재 수사기법으로 범인을 새롭게 추려본다.

1988년 당시 발생한 신사동 단란주점 살인사건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인했다. 현장에서는 수많은 지문, 족적, 혈흔이 발견됐고, 심지어 목격자까지 있었지만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다.

당시 최초 목격자인 택시기사 한씨는 손님을 찾아 한적한 신사동 거리를 헤매다가 사람들이 나올 법한 주점 입구를 유심히 살피던 중 하의가 벗겨진 채 피를 철철 흘리는 여성을 발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곧바로 사건 현장에 출동했고, 신사동 S 단란주점 안은 역한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조심스럽게 실내 불을 켜자 1번방에서 세 남녀의 처참한 시신이 발견됐다. 여주인 이씨와 그녀의 지인이었던 택시기사 고씨, 손님으로 왔던 김여인이었다.

처음 범행이 일어났을 때 경찰은 금품을 목적으로 한 강도의 소행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범인들이 남긴 피해자의 귀중품이 너무 많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주변인들을 샅샅이 수사했지만 범인을 특정하기는 어려웠다. 당시 방송을 통해 공개수사를 벌이며, 100통이 넘는 전화 제보도 받았지만 모두 허사였다.

이에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90년대부터 2000년 후반까지 범죄리스트를 검토, 현재의 새로운 수사기법, 첨단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인의 실체에 대해 접근해 봤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범행이 당시 사회상과 연결된 새로운 유형의 범죄라고 지적하는데 과연 그들이 이토록 잔혹하게 살인을 저질러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2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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