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유이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촬영 중 아찔한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유이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편에 출연해 다양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병만을 시작으로 유이와 병만 부족 멤버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바위 절벽 위로 모여들었다. 이 와중에 거대한 파도가 이들을 향해 덮쳐왔고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진 유이의 머리와 어깨가 찢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팀 닥터는 “Z형으로 머리가 찢어졌고 어깨도 찢어졌다”고 설명하며 즉시 유이의 머리를 봉합하는 수술에 들어갔다.
이후 유이는 당시 사고에 대해 “완벽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파도가 덮쳤고 순간 내 몸이 뜨는 기분이 났었고 돌이랑 부딪히는 순간에 약간 멍한 느낌이 났다”며 “그런데 오빠들의 소리가 들리는 순간 ‘다행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또한 병만족 족장 김병만은 이후 인터뷰에서 “제 잘못이 크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유이는 5일 첫 방송 되는 멜로드라마 ‘결혼계약’에서 남편을 떠나보내고 어린 딸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싱글맘’ 강혜수 역을 맡았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