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졌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60㎍/㎥, 경기 158㎍/㎥, 충남 205㎍/㎥로 ‘매우 나쁨’ 상태다. 대전과 충북, 강원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다. 경북과 대구, 부산 등은 ‘좋음’ 상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으로 전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원 영동과 호남, 영남, 제주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환경부는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생긴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7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