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뉴시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양학선(24ㆍ수원시청)의 리우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양학선은 22일 태릉선수촌에서 마루 종목 훈련을 소화하던 중 오른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23일 수술을 받았다.
다음 달 예정된 리우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1차 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이던 양학선은 현재 대표팀 소속이 아니지만, 대표팀의 배려로 일주일에 3차례씩 태릉 선수촌을 찾아 훈련을 소화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은 거의 완치 단계로 들어섰고, 컨디션도 선발전에 맞춰 끌어 올렸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을 입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양학선의 재활은 6~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청 관계자는 “양학선이 런던 올림픽 때보다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써왔다”면서 “무리한 운동 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운동 중 누구도 예상 못한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