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SL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마케팅보다는 숙박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합 플랫폼, 마이룸 운영, 프랜차이즈 고도화, 비품 MRO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좋은숙박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테리어와 현대화된 객실관리 시스템을 선보여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야놀자의 제휴 숙박업소는 2만5000여곳으로, 국내 전체 중소형 숙박의 약 75% 수준이다. 2011년엔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를 출범시켜 84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의 에어비앤비로 거듭나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대표적인 O2O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헌 SL인베스트먼트 전무는 “이젠 O2O 기업에서도 이제는 성공적인 IPO 스토리가 나올 때가 됐다”며 “핵심 경쟁력 보유, 경영진이 갖춘 전문성과 신뢰성, 한우물만 파온 기업이라는 점 등에서 야놀자가 O2O 리딩 컴퍼니로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