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보현(27)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20일 증권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윤보현은 지난 17일 교제 중이던 한 항공사 승무원과 화촉을 밝혔다.
소속사 풀잎이엔엠 측은 "윤보현이 여행을 가던 중 비행기 안에서 신부와 우연히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며 "현재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접살림은 분가해 차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송곳'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윤보현이 결혼을 서두른 이유는 지난해 겪은 모친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외동아들인 윤보현이 작년 초 어머니를 여의면서, 그의 아버지가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안다"며 "현재 윤보현이 결혼 준비 등으로 휴식기를 가졌지만, 하반기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며 연기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윤보현의 아버지는 현대증권 윤경은 대표다.
윤 대표는 국제영업과 파생상품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파리바은행, LG선물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국제영업본부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솔로몬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등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현대증권 대표직을 맡고 있다.
한편 2007년 SBS 드라마 '황금신부'로 데뷔한 윤보현은 '꽃보다 남자(2009)', '장난스런 키스(2010)', '청담동 살아요(2012)'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