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비용 리스크 해소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5%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5.3% 하회하며 비용 리스크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제일제당 가공식품 매출 확대로 인한 1차 도매 및 원료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단체급식 신규수주 역량 강화로 고성장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프레시원의 경우 기존 8개 법인 중 50%가 흑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나머지 법인들도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해외법인은 중국 영휘마트 JV법인의 매출 인식 시점이 늦어지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 추정치가 기존 350억원에서 200억원 내외로 낮아졌다.
손 연구원은 "비용 리스크 지속으로 이익 전환속도가 기대 대비 느려지면서 주가 하락이 지속됐다"면서 "판촉비 증가분은 향후 매출개선과 함께 이익으로 회수될 투자비용이며, 거래처 시장점유율(MS) 확대로 인한 규모의 경제와 프레시원 사업정비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세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하반기 판촉비 축소와 이익회수, 영휘마트 JV법인의 매출 인식 선행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