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전주 이전 후 6개월 내 기금운용 전문인력 4분의 1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전문인력 이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2월 기금운용본의 전주이전 후 6개월 이내에 500조원이 넘는 연금기금의 투자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기금운용 전문인력 215명 중 50명이 계약 만료된다.
김 의원은 기금운용본부를 떠난 기금운용 전문인력이 2013년 8명, 2014년 9명, 2015년 10명, 올해 7월 5일 기준 12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 기금운용 전문인력 채용에서 당초 30명을 뽑으려 했으나 지원자들 중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해 22명만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